안녕하세요!
백제문화단지 홈페이지를 찾아주신 여러분, 그리고 백제문화단지 및 충청남도 관계자님,
동아일보 교육섹션 취재기자 이강훈입니다
올 가을 저희 동아일보 교육법인은 전국 초등생으로 구성된 동아일보어린이기자단과 함께 백제문화단지를 세 번 방문했어요. 백제문화권에서 1박2일 동안 이뤄진 프로그램에서 어린이들의 반응이 가장 뜨거웠던 순간은 바로 뮤지컬 '비단강보물찾기'를 관람하고 배우들을 만난 시간이었습니다.
비단강 보물찾기는 넌버벌(비언어) 뮤지컬이라는 콘셉트를 유지하면서 웬만한 뮤지컬 공연보다도 훨~~~씬 스펙터클하고 박진감 넘치는 것이 특징입니다. 우리나라를 대표해도 손색이 없을 프로배우들이 화려한 춤과 무예, 익살맞은 연기를 선사하는 공연이지요. 그들의 무예수준은 정말 깜짝 놀랄 수준입니다.
공연 현장에선 배우들이 고난도 무술을 펼칠 때마다 관광객들의 뜨거운 박수가 터져나왔어요. 물론 저희 동아어린이기자단에게도 엄청난 인기를 끌었지요. 뮤지컬팀은 어린이기자단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무예쇼와 댄스쇼를 보여주셨고요. 또 어린이들이 직접 김용재 감독과 배우를 인터뷰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해주셨어요. 어린이들은 인터뷰를 마친 뒤 '전통뮤지컬이 이렇게 재미있는 줄 몰랐다' '배우들이 정말 대단하다' '모든 배우들의 사인을 받지 못해 아쉽다'는 말을 쏟아냈습니다.
전국 초중고 학생들을 늘 만나는 취재기자인 저도 요즘 초등생들이 전통뮤지컬에 이렇게 뜨거운 관심을 보일 줄은 미처 예상하지 못했어요. 실제로 학생들은 공연이 시작되기 전까지는 스마트폰 게임에만 열중하고 있었는데요. 공연이 시작된 뒤 몇 분 안 되 학생들은 웃음을 빵빵 터뜨리면서 배우들의 화려한 무예연기에 박수를 보냈답니다. 학생들은 '백제문화단지=비단강 보물찾기 뮤지컬'로 기억하고 있네요.
방문할 때마다 더욱 멋진 공연과 친절한 인터뷰를 해주신 김용재 감독님을 포함한 배우님들 전원에게 이 글을 빌어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요.
아무쪼록 앞으로 더 많은 어린이와 청소년, 국내외 관광객들이 비단강 보물찾기 뮤지컬을 만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아울러 백제문화단지도 더 많은 국민들이 찾는 충청권 대표 관광명소가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